도봉구, 9월부터 10개 동에서 취약계층 빨래 무료 수거 세탁

신서울신문 승인 2022.09.21 09:0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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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무의탁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해온 '무료세탁 서비스'를 2022년 9월부터 보다 많은 동에 확대해 실시한다.

취약계층 무료세탁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 등)을 대상으로 월 1회 제공된다. 세탁업체에서 이불 등 대형빨래를 직접 수거해 세탁이 완료되면 자택까지 배달해줘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도 할 수 있다.

이번 사업 확대로 인해 도봉구는 기존 4개 동(쌍문1동, 방학2동, 창3동, 도봉1동)에서 10개 동(쌍문2동, 쌍문3동, 방학1동, 창2동, 창5동, 도봉2동)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다.

그간 2022년 1월부터 행정동 권역별로 각 1개 동씩 총 4개 동만 실시했으나 이달부터는 ▲쌍문1, 2, 3동 ▲방학1, 2동 ▲창2, 3, 5동 ▲도봉1, 2동 총 10개 동에서 무료세탁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거동 불편 취약계층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서비스 이용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이후 세탁업체에서 가정에 방문해 세탁물의 수거, 세탁, 배송이 이뤄진다.

현재 구는 2023년 1월부터는 도봉구 14개 전 동(全 洞)에서 무료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미실시 4개 동(쌍문4동, 방학3동, 창1동, 창4동)의 무료세탁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료세탁 사업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돕는 한편 수거와 배달의 과정에서 안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다. 앞으로도 사업의 적극적인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안부를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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