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할아버지 우리 같이 놀아요' 주민자치로 세대를 잇다

신서울신문 승인 2022.12.20 10:0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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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1년간 동별 주민자치회가 지역 곳곳에서 50건이 넘는 특색 있는 자치사업을 추진하며, 공동체 활성화의 구심점으로써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큰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구 18개 동에서는 주민의 욕구와 지역의 개성을 반영한 자치사업이 운영됐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에서부터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 환경보호 활동, 마을축제,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주민의 일상을 한층 더 풍요롭게 채웠다.

특히 신정1동 주민자치회의 '할아버지 우리 같이 놀아요' 사업은 윷놀이, 연 만들기, 달고나 체험,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키트를 50가구에 제작, 배포해 가족 간 결속력 강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전통놀이를 통해 세대 간 상호 이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한 해당 사업은 어린이들에게는 조부모와의 소중한 추억을,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선사하며 마을기록물로도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신정7동 주민자치회는 기획부터 운영, 행사 진행까지 오로지 자치회와 주민의 힘으로 일궈낸 '호돌이 축제'를 진행, 주민자치회 사업과 연계한 체험부스와 주민 재능 기부 코너, 수익금 전액 기부 등을 통해 지역의 화합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축제 진행을 전문 MC에게 맡겼던 기존의 관행을 과감히 깨고, 마을을 잘 아는 주민자치 위원이 진행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반려견 인식개선 캠페인과 아이스겔을 재활용한 방향제 제작 캠페인 등 상생의 마을문화를 가꿔가려는 노력도 돋보였다.

한편 양천구는 동별 주민자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자 12월 20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2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전동 자치위원과 구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 ▲ 신규 주민자치위원 위촉장 수여 ▲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 ▲ 자치회관 수강생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양천문화회관 2층 로비에서는 '자치회관 수강생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서예, 유화를 비롯해 닥종이 공예, 수공예 작품 등 평소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연마해 온 주민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우수사례 공유회는 동별 주민자치회 간 소통과 학습의 장을 조성해 양천구 주민자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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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천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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