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3 서초금요음악회 공연단체 공개모집

신서울신문 승인 2023.02.16 19:36 의견 0
X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전국 지자체 최장수 음악공연프로그램인 2023년 서초금요음악회에 출연할 30개의 공연단체를 17일까지 모집한다.

'서초금요음악회'는 1994년 신춘음악회로 첫 문을 연 뒤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지자체 최장수 음악공연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1,200회가 넘는 공연이 열렸으며 구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구는 더 많은 공연단체에 기회를 주고 구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클래식·오케스트라, 오페라·성악, 국악, 재즈·밴드·기타(혼합)장르 총 4개 부문의 30개 공연단체다.

최종 선정된 팀은 3월~12월 중에서 일정에 맞춰 1회 현장 공연을 할 수 있다. 공연장은 총 650석 규모인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서초구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있는 참가신청서 및 공연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새로운 팀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작년 출연팀은 지원 자격에서 제외된다.

선정기준은 공연실적 등 사업수행능력,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예술성, 공연내용 대비 요청공연료의 적정성 등으로 평가하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의 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한다.

구는 선정된 공연단체들이 실력을 발휘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평균 200~300만 원 상당의 행사사례비 지원 ▲공연장 무료 대관 ▲분장실 등 공연장 부대시설 제공 등이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올해에도 실력 있는 좋은 문화예술인들께서 서초금요음악회 무대를 빛내주시길 바란다"며 "품격 있는 공연으로 주민들께 문화 향유의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서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