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재활용 창의교실' 내달 중순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서 실시

신서울신문 승인 2023.05.19 17:4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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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친환경 디자인 교육 '재활용 창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활용 창의교실'은 초등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재활용해 참신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을 시도해보는 창의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아 올해는 ▲망원초등학교(41명) ▲서강초등학교(72명) ▲소의초등학교(84명) ▲신석초등학교(67명)의 1∼3학년 총 264명이 재활용 창의교실에 참여한다.

교육은 업사이클링(upcycling) 사회적기업인 '마인드 디자인'이 맡아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내달 중순부터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음식 자투리로 튼튼한 건축 구조물 만들기 ▲분류·세척한 플라스틱과 재생·성형 비즈를 활용해 줄넘기 만들기 ▲폐우산을 활용한 거북이 방수 파우치 만들기 총 3가지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디자인 교육 자체가 사물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키워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창의성을 계발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더 나아가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이용해 실용적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원재활용과 환경보존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구도 올해 새로 시작한 '마포 환경학교'와 같은 다양한 환경사업에 박차를 가해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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