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디움 위, 오늘의 미래를 밝힌다…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본선 개최

11월 6일~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개최
‘개성·해석·기술·소통·리더십·대응력’ 등 두루 갖춘 육각형 인재 찾아
2차 경연곡 작곡가 박영희 곡(曲) 눈길, 한국 현대음악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 기대
우승자에게 상금 5000만원과 국립심포니 정기연주회 등 다수 지휘 특전

신서울신문 승인 2024.10.30 11:35 의견 0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과 함께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를 11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콩쿠르는 지난 9월 44개국 224명의 지휘자들 가운데 18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5일(화)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6일(수) 1차 본선, 8일(금) 2차 본선, 10일(일) 결선 무대를 차례로 치른다.

본선에는 런던 심포니, 함부르크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같은 굴지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연이 예상된다. 오스틴 알렉산더 차누(미국), 남으리(한국), 유안 쉴즈(미국), 야코부스 드 야거(남아공), 니콜로 포론(독일), 맥시밀리언 오토(독일), 미할 오렌(이스라엘), 니콜라이 파드빈(미국), 오렌 그로스 탈러(이스라엘), 김성근(독일), 시몬 에델만(독일), 김숙종(한국) 등 각국에서 온 젊은 지휘자들이 포디움에 오른다.

1차 본선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4번 1악장 또는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지휘한다. 고전의 형식미와 프랑스의 색채미를 어떻게 구현하는지가 관건이다. 2차 본선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한국 작곡가 박영희의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한국 초연을 연주한다. 협연자와의 조화와 현대음악에 대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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