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스테이지 2024> 11월 공연 개최
서울스테이지 2024, 오는 26일(화)부터 닷새간 대학로, 용산, 노들섬서 연이어 개최
14명의 배우가 선보이는 낭독 공연 비롯해 퓨전국악, 클래식, 인디음악 등 장르 다양
신서울신문
승인
2024.11.15 23:44
의견
0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매월 진행하는 예술 공감 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 오는 26일(화)부터 닷새간 대학로센터, 서울연극센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과 노들섬에서 연이어 열린다.
<서울스테이지 2024>는 시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현재까지 60회 공연을 통해 304명의 예술인이 1만여 명이 넘는 시민들과 만났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다가오는 겨울을 예술과 함께 따뜻하게 만들어 줄 풍성한 장르의 공연들로 구성했다.
월드뮤직 그룹 공명이 걸어온 길, ‘워커바웃(Workabout)’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동숭길 122, 26일(화) 낮 12시)에서는 월드뮤직그룹 공명(강선일·박승원·송경근·임용주 출연, 서형원 연출)이 준비했다. 공명은 1997년 결성된 이래 28년간 국외 여러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팀으로 국악의 현대화를 주제로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돌아올 것을 정하지 않는 여행이란 뜻의 ‘워커바웃’을 주제로 공명이 그동안 걸어온 음악적 여정을 연주하며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남은 자로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낭독공연 ‘썬샤인의 전사들’
서울연극센터(종로구 대명로 3, 28일(목) 오후 3시)는 연중 기획으로 선보인 낭독공연 시리즈 ‘PLAY로 PICNIC_히스토리 스토리스’ 마지막 작품으로 극작가 김은성의 희곡‘썬샤인의 전사들’을 준비했다. 재난으로 가족을 잃고 절필한 소설가가 우리나라 근현대사 속 사건들로 인한 상실의 아픔을 다시 글로 써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사회의 슬픔을 위로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정, 김종태, 이대연, 황영희 등 총 14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르며, 부새롬이 연출을 맡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솔리스트의 세계 Ⅲ: Violin’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용산구 서빙고로 17, 28일(목) 오후 7시 30분)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리사이틀 공연이 열린다. 국내외 다수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국내 바이올린계의 스타 연주자로 손꼽히며 활발히 활동 중인 그녀는 2018년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벨기에 작곡가 외젠 이자이,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 독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 러시아 작곡가 이고르 프롤로프 등 다양한 나라 작곡가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인디음악 공연 저드(JERD) ‘이데올로기(IDEOLOGY)’와 버둥 ‘날개를 만드는 법’
노들섬(용산구 양녕로 445)에서는 29일(금)과 30일(토) 양일간 싱어송라이터 저드와 버둥의 공연이 연이어 열린다. 29일(금) 무대에 오르는 저드는 R&B와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얼터너티브 아티스트로, 이번 공연에서는 행복을 추구하는 그녀의 음악적 신념을 노래한다. 30일(토)에는 포크 뮤지션 버둥이 ‘날개를 만드는 법’을 주제로 자유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음악으로 이야기하고, 특히 이날 공연에는 뮤지션 최고은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저작권자 ⓒ 신서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