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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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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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명 관광지보다 독특한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 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의 성과공유회를 12월 10일(화)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중구 명동11길 14)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는 서울 곳곳의 매력적인 지역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였다. 시는 지난 3월에 공모로 5개 자치구를 선정했으며 재정지원, 전문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였다.
올해 선보인 지역관광 콘텐츠는 총 5개로 관악구(강감찬 도시), 도봉구(평화문화진지), 서대문구(수변감성), 성동구(카페거리), 종로구(북촌공방)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정책 관계자와 관광 전문가가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관광 콘텐츠를 다채롭게 발굴하고자 ‘로컬리즘 콘텐츠 공모전’을 추진하고 오는 성과공유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25개 기획안에 대한 최종 경합을 함께 진행한다.
해당 공모전은 지난 9월 한 달간 만 19세 이상 전 국민이 참여했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지역 콘텐츠 발굴, ▲관광 아이디어, ▲관광코스 개발을 주제로 총 151건의 기획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역 문화를 활용함과 동시에 정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발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참가팀들은 현지답사와 시범 체험을 사전에 진행했으며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제안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서울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지역관광 선도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갈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단순 관람을 넘어 심도 있게 도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관광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매력 도시로서 서울을 소개하는 방법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지역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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