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정원 토크콘서트&그린시네마>를 개최한다
신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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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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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21일, 28일 이틀 동안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함께 하는 정원, 일상이 정원이 된다’를 주제로 <정원 토크콘서트&그린시네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꽃의도시 영등포,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하며 ‘영등포 정원축제’를 개최한 데에 이어, 오는 구민의 날(9월 28일) 기념 주간을 맞아 ‘문화예술을 품은 정원’ 축제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정원에 이야기가 있는 문화예술을 더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정원에서 자연과 예술,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민들은 자연을 품은 꽃밭정원을 거닐며, ‘치유’와 ‘쉼’을 접할 수 있다. 실제로 정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불안 수준을 20%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축제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개최된다. ‘문래동 꽃밭정원’은 쉼과 여유를 선사하는 모래 놀이터, 야외 체육시설, 맨발 황톳길 등이 있어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주민친화 정원이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음악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정원 작가와 함께 하는 ‘정원토크’가 이어진다. ‘정원토크’에는 세계적인 가든쇼인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3골드 메달리스트 황지해 작가,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 남수환 실장이 자리를 빛내 정원이 필요한 이유와 정원의 가치, 정원과 삶에 대한 심층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28일에는 주민들이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우리의 정원’ 행사가 펼쳐진다. 참여자는 마을 정원사와 함께 정원 디자인, 식재 수종에 직접 참여하며 문래동 꽃밭정원에 또 하나의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민다.
정원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린시네마’도 진행된다. 21일 저녁 8시에는, 아일랜드가 낳은 세계적인 가든 디자이너의 감동 실화 영화인 ‘플라워쇼’, 28일에는 대한민국 1호 조경가인 조영선 작가의 선유도공원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의 이야기가 담긴 ‘땅에 쓰는 시’ 영화가 상영된다.
<정원 토크콘서트&그린시네마>는 구 누리집의 우리구소식에서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수경식물‧천연 이끼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발길 닿는 곳마다 만날 수 있는 꽃과 식물을 심어, 주민들의 삶이 한층 더 여유롭고 싱그러워지는 ‘정원도시 영등포’의 변신을 기대해달라”라며 “영등포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자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정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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