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 지난 11일 ‘2024년 자활사업보고회’ 성황리 개최

신서울신문 승인 2024.12.15 20:42 의견 0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진수)가 지난 11일 ‘2024년 자활사업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자활참여자들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자활 사업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주민들, 자립에 성공한 주민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열띤 호응이 가득했다.

올해 중구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는 16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1개의 자활기업을 운영했다. 연평균 327명이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고 자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다산성곽도서관의 더마실 카페, 내일스토어(편의점), 쇼핑백 접지 임가공 사업, 공공 청소 및 환경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삶의 질을 높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자활 참여자는 “하루 일과가 끝날 때마다 느꼈던 작은 성취감이 쌓이며 자존감이 회복되는 걸 느꼈다”라며 “함께 일하는 동료 자활주민과의 교류와 연대감 덕분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내년도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공공 일자리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커지고 있다. 참여 주민들에게 건강과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는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활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 간의 관계를 회복시키며 참여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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